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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찾사 강원국 작가님 강연후기

자유롭게

by 패더러팍 2023. 7. 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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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에 꿈찾사에서 진행한 무료강의를 다녀왔습니다. 꿈찾사 강의는 지난번 오두환대표님 강의에 이어 두번째로 듣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강의를 무료로 진행해주시는 오두환대표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꿈찾사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소개시켜 드리면 꿈찾사는 '꿈을 찾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유튜브로 유명한 세바시와 비슷한 형태로 유명연사를 초청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꿈찾사에서 진행되는 강의는 현재까지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강의 수강 시 강연자의 책 무료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꿈찾사의 강연장은 경기도 산본 투데이몰 3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이번 강의에 출연해주신 강연자는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이신 강원국 작가님입니다. 2월달에는 또 어떤 분의 강연을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강의장에 도착해서 강원국 작가님의 '나는 말하듯이 쓴다'와 필기구 등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강연장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인지 앞자리는 비어있었습니다.

드뎌 강원국 작가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오두환대표님도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열강해주시는 강원국 작가님^^

강연내용을 대충 요약해보았습니다.

강원국 작가님은 대우그룹 김우중회장님과, 김대중대통령님, 노무현대통령님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높은 분들을 모시다보니 힘든점도 많으셨지만 그로인해 배운점도 많으셨다고 하십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한 7가지 방법

1. 잘 듣기

잘 듣기를 경청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잘 듣는다는 의미가 단순히 상대방의 말을 듣는다는 데서 끝난다면 잘 들었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상대방에게 들은 내용을 다른사람에게 설명하고 전달할 수 있어서 진짜 잘 들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요약하기

요약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글의 일부분을 발췌요약할 수도 있을 것이고, 전체적인 줄거리 요약, 중요한 메세지요약, 키워드를 뽑아서 요약, 한마디로 규정하는 요약 등으로 할 수 있는데 글쓰기에서 시가 응축한 요약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를 잘 쓰는 사람이 요약을 잘한다고 볼수도 있는 것이죠.

3. 유추하기

상대방의 얘기를 듣고 상대방의 언어에서 용무, 감정, 의도 등을 파악하는 것이 유추를 하는 능력입니다. 유추를 잘하는 사람이 듣는 것도 잘하는 사람입니다.

4. 분석하기

분석은 해석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상황이나, 사건 등을 해석하고 분석을 잘해야지 글을 잘 쓸수가 있습니다.

5. 비판하기

상대방의 얘기를 듣고 비판만 하는 행위는 오히려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올바른 비판하기는 상대방이 얘기한 것을 비판하는 동시에 설득까지 할 수 있어야지 제대로된 비판을 한 것입니다.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고 대안을 마련해주어야지 상대방이 그 비판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채 비판만 하게 된다면 오히려 침묵이 나을 수가 있습니다.

6. 공감하기

공감력은 상대방의 입장, 사정, 처지 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공감력이 글쓰기에 포함된다면 독자의 마음을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7. 창의력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사물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때로는 까칠한 태도도 필요하며, 멍때리면서 사색에 잠기기, 자문자답, 독서와 메모 등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독서와 메모를 많이 하다보면 조각난 지식들이 마치 퍼즐이 맞춰지듯 새로운 형태의 인사이트가 생기기도 합니다. 글쓰기는 퍼즐과 매우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퍼즐을 처음 맞출때는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퍼즐이 맞춰져 갈수록 퍼즐맞추는 시간이 빨라집니다. 이와같이 글쓰기도 처음에는 아이디어도 떠오르지않고 오래걸리지만 글을 써가면 갈 수록 방향이 보이고 글쓰기의 속도도 빨라집니다.

글쓰기 방법 4가지

1. 시간을 활용한 글쓰기

강원국 작가님은 대통령을 모시는 시절에 대통령 기상시간이 5시라면 3시30분에 출근해서 글쓰기 준비를 하셨다고 합니다. 글이 필요한 시간을 예상해서 미리 글쓰기를 하는 것이죠.

2. 마감 글쓰기

마감글쓰기는 마감일이 얼마남지 않으면 글쓰기가 효율적으로 잘 됩니다. 파킨슨법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주어진 시간에 따라 업무의 효율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어떤 결과물이 필요할때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진 것과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 것과 결과물은 거의 비슷하지만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 것이 훨씬 효과적으로 시간활용을 해서 결과물의 성과를 달성한 것입니다. 이런 파킨슨법칙이 마감글쓰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3. 시작 글쓰기

상황이 주어졌을때 바로 글쓰기를 하는 것입니다. 시작 글쓰기의 장점은 메모와 같은 글쓰기가 가능해서 정보를 최대한 많이 기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동시다발 글쓰기

동시다발 글쓰기는 매 상황마다 글쓰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메모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메모를 많이 하다보면 글쓰기 재료가 많이 쌓여서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글쓰기 관련팁

개인마다 글을 잘 쓸 수 있는 공간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카페가 될 수도 있고, 어떤사람은 외딴섬에서 글을 쓰기도 합니다. 카페를 가서 글을 쓰더라도 하루종일 한장소에서 글이 잘써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적당한 시간마다 카페장소를 옮겨서 글을 쓰는 것이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독자의 시선, 평가, 반응에 대해서 무감각해져야합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나의 관심사대로 쓴 글을 상대방이 읽어주리는 만무합니다. 독자를 내편으로 만들 수 있는 글쓰기를 해야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글을 쓰게 되면 특별함이 없어집니다. 요즘은 유명한 사람이 쓴 책보다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얘기를 쓴 책이 더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평범한게 주목받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글짓기'라는 표현으로 글을 썼는데, 글짓기는 없는 것을 만든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트랜드는 모방을 하고, 있는 것을 활용하여 나만의 시선으로 창조하는 글쓰기가 유행입니다.

효율적인 책읽기 방법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은 때로는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목차를 보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독하고 다음에 새로운 책으로 넘어가면 원하는 지식을 효과적으로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을때 메모거리는 반드시 찾아야합니다. 그렇게 찾은 메모는 반드시 써먹어야합니다. 그게 써먹는 독서로 이어지고, 써먹은 독서의 메모는 나의 생각이 더해져서 또 다른 메모로 탄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독서메모에 생각이 더해지다보면 독서의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메모를 써먹기 위해서는 말동무가 필요한데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 배우자가 좋은 대상이 될 것입니다. 메모한 것들을 통해서 짧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도 좋고, 연재글을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때로는 사색을 하면서 혼잣말을 하고 나와의 대화시간을 갖는것도 생각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방법입니다.

책은 똑똑한 사람만 쓴다?

모든 일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제일 중요합니다. 책을 쓰기위해서도 꾸준히 글쓰기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찍시작하게 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강원국 작가님은 기타리스트 정성하님을 예로 들어서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정성하님은 저도 학창시절에 밴드생활을 했기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인데 10살때부터 기타를 치기시작했고 연주영상을 꾸준히 유뷰트에 올렸다고 합니다. 지금 정성하님의 유뷰트구독자가 몇명일까요? 경제유튜브로 유명했던 신사임당 유튜브가 200만명이 채되지 않았었는데요. 국내에는 100만명이 넘는 유튜브가 그리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정성하님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자그마치 704만명이나 됩니다. 기타연주실력이 아주 뛰어나고 독특한 그의 연주실력이 해외팬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은 것이죠. 물론 그의 기타연주실력이 구독자수를 늘리는 것에 일조하였지만 그의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지금의 그를 만들어주었을 것입니다.

어떤 주제로 10시간 이상 얘기할 수 있으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습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1000개 이상의 메모를 하게 된다면 10시간 이상 그 주제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주제에 대한 메모를 얻는 방법으로는 관련책을 볼 수도 있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책 출간방법

이부분은 저도 종이책을 출간하는 것이 인생 버킷리스트라 몰입해서 들었는데요. 예전에는 책을 출간하는 방법이 두가지 방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원고를 써서 직접 출판사에 제의를 하는 것이고, 아니면 유명한 사람이 되어서 책 출간 제의를 받는 것이죠. 그런데 요즘은 책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크몽, 북랩 등을 통해서 전자책을 출간할 수도 있고, 직접 독립출판사를 차려서 책을 출간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독립출판사를 만드는데 비용이 안든다고 합니다. 책 한권의 인쇄비가 2000원 가량든다고 하는데요. 별도의 디자인비용이 들어가겠지만 2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1000권정도의 책을 인쇄하고 출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책 출간했다면 강연까지

저의 인생목표가 세바시나 꿈찾사 같은 커뮤니티에서 강연을 하는 것인데요. 막연하게 생각했던 강연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을 출간했다면 사람들 앞에서 책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할 수도 있을텐데요. 처음에는 무료강연을 통해서 많은 연습을 해야합니다. 동네 도서관이나 동사무소 같은 공공기관에서 무료강연 기회가 주어지기도 하는데요. 강원국 작가님도 책을 쓰고 그런 곳에서 처음에 무료강연을 많이 하셨는데 사람들인 10명 미만으로 와서 부담없이 많은 연습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유명해지면 사람들도 많이 오게 되는데 강연료는 받는 즉시 평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때는 많은 부담감을 안고 강연을 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강원국 작가님 정말 유쾌하시고 강연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강연 해주신 강원국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좋은 강연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꿈찾사 임직원분들과 오두환대표님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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